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(금통위)가 13일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.50%포인트 올린 빅 스텝을 밟으면서 대출로 집을 산 사람들의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.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∼8%대로 높아지면서 최근 2년 새 레버리지(차입투자)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자산을 사들인 '영끌'(영혼까지 끌어모음)족, '빚투'(빚으로 투자)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. KB국민은행·신한은행·KEB하나은행·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(고정형) 금리는 지난달 24일 현재 연 4.750∼6.515% 수준으로 작년 말(3.600∼4.978%)과 비교해 올 들어 6개월 새 상단이 1.537%포인트나 높아졌다.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지표로 주로 사용되는 은행채 5년물(AAA·무보증) 금리가 미국의 강도 높은 통..